박기원 Park Ki won

제목: 바다 [Sea]

[설명]
넓고 끝없는 상상의 바다 풍경과 모래밭. 모래와 바다.
민트 톤의 일렁이는 공기. 가상의 세상 속으로, 아무것도 없는 곳.
텅빈 공간 속에서 우리의 마음은 어디론가 흘러간다.
잠시, 상상의 공간에서 여유로운 시간이 되면 좋을 것 같다.

자연의 세계를 가장 단순하고 추상화된 형식으로 접근하려고 했다.
깊이와 넓이를 알 수 없는 곳. 옅은 옥색 향이 가득한 곳.
중심에 특별한 상징적 구조와 물질은 없지만 밝은 빛으로 가득한 벽면과 그 벽의 움직임 그리고 피라미드 모양의 균질한 바닥 면.
이곳은 한적한 해변처럼, 잠시 누워있어도 되지않을까?...